104년 만의 가뭄에 중부지방을 포함한 전국이 시달리고 있다.
19일 서울시 낮 최고 기온은 33.5도를 기록했으며, 이는 6월 기온으로는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04년 만의 가뭄은 서울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8년 이후 104년 만에 나타난 수치로, 빠르면 이번 달 말 장마전선이 한반도에 북상해야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시는 최악의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500대의 급수차량 등을 동원해 급수를 지원할 계획이며, 경기도는 24억7800만원의 가뭄 대책비를 긴급 지원해 용수원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104년 만의 최가뭄은 고기압이 우리나라 상공에 장기간 머물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적어도 다음 주 중반까지는 지속될 전망이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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