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쫌 보자 무한도전'이라는 이름으로 시민들이 MBC 방송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다.
23일 MBC ‘무한도전’은 지난 1월 30일 시작된 MBC 노조 총파업으로 인해 금일(23일)까지 총 21주째 결방을 맞는다.
같은 이유로 10주 동안 결방됐던 ‘우리 결혼했어요’는 최근 외주 인력을 동원해 방송이 재개된 반면, ‘무한도전’은 김태호 PD가 계속해 파업에 동참하며 프로그램 제작을 거부함에 따라 정상 방송이 기약 없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파업 장기화에 따라 ‘무한도전’의 결방이 계속되자 민주언론연합에서는 ‘쫌, 보자 무한도전’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MBC방송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다.
미언련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일 야당과 각계 시민단체가 참여한 ‘MBC 파업 해결 및 김재철 퇴진 촉구 시국회의’에서 결의한 사안으로 파업 해결은 뒷전이고 노조원들을 대상을 징계를 남발하자 이를 지켜본 시민들이 직접 거리에 나선 것이다.
현재 ‘무한도전’ 멤버들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빌딩 지하 연습실 보증금을 멤버들이 지급하며 정기적인 모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쫌 보자 무한도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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