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빗질 증후군이 화제다.
24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는 ‘머리 빗질 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소녀 메간 스튜어트(13)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머리 빗질 증후군’은 머리를 빗을 때 머리카락에 생긴 작은 마찰전기가 쇼크를 일으키게 하는 희귀병으로 자칫 잘못하면 생명을 잃게 될 수도 있는 무서운 병이다.
3년 전 그녀의 어머니가 머리카락를 빗겨주던 중 갑자기 졸도했고 호흡까지 멈췄다. 메건은 의료진의 대처로 20분 만에 의식을 회복했다고.
메건의 병명은 바로 ‘머리 빗질 증후군’. 이 병은 머리에 작은 마찰 전기가 전달되면 쇼크에 빠지게 되는 희귀 질환이다.
그녀는 18개월 만에 병원에서 퇴원했고 지금은 최대한 머리에 정전기를 일으키지 않게 늘 물을 뭍이고 다닌다.
이 사실이 알려진 뒤 ‘머리 빗질 증후군’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의료진이 희귀병 연구에 나섰으나 해결책은 아직 미궁 속에 있다고 전해졌다.
머리 빗질 증후군을 접한 네티즌들은 “머리를 마음대로 빗지도 못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대머리는 머리 빗질 증후군이 듣기 서운하단다", “살다 살다 별에 별 병을 다 들어본다”, "머리를 밀면 되잖아...일단 살아야지", “머리 빗질 증후군이 마찰전기 때문이라고? 머리에 풍선 갖다 대면 큰일 나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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