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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잔액 80억원 "장농속에 자고 있는 돈보다 더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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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잔액 80억원 "장농속에 자고 있는 돈보다 더 많네~"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6.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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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역에서 3년 이상 사용되지 않은 채 잠자고 있는 선불형 교통카드의 충전 잔액이 최소 8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은 규모는 경기도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한 카드만을 대상으로 집계한 것으로, 다른 선불형 교통카드를 포함하면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기개발연구원 조응래 선임연구원은 25일 '장기 미사용 교통카드 충전 잔액 활용 방안' 보고서를 통해 경기도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캐시비 카드'(eB카드 발행)의 지난 5월 기준 3년 이상 미사용 충전 잔액은 80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사용 원인은 분실·훼손·소액 등으로 분석됐다. 또 현재 선불형 카드는 모두 7종이 있기 때문에 다른 카드를 포함하면 더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조 연구위원에 따르면 교통카드 미집행 잔액은 기간에 관계없이 카드 발행사가 임의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기한을 정하지 않고 환급해줘야 한다. 또 자치단체는 기업에서 발생한 충전 잔액을 감독할 권한이 없는 실정이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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