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회전 김여사가 김사장으로 밝혀졌다.

2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와 '좌회전 김여사'라 불리며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킨 영상의 진실이 결국 밝혀졌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흰색 경차가 노란색 중앙선을 침범해 불법 좌회전을 시도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과정에서 정방향으로 달리던 오토바이 탑승자는 해당 차량을 피하기 위해 바닥으로 그대로 넘어져 미끄러졌다.

미끄러진 운전자는 흰색 경차와 한차례 충돌한 후 나가 떨어졌다.

영상 속에서 경차 운전자는 쓰러진 오토바이 운전자 옆을 유유히 주행하며 현장을 그대로 빠져나가는 듯 보이지만 이후의 모습은 담겨 있지 않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는 블랙박스가 볼 수 없는 곳으로 차를 이동한 후 조치를 했다는 것. 현재 운전자에 대한 불구속 수사가 진행중이며 뺑소니가 아니더라도 불법 좌회전을 했기 때문에 책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를 당한 오토바이 운전자는 전치 4주 정도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박기오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