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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도 평가 집단 커닝 의혹 "사실로 드러날 경우 해당 교사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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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도 평가 집단 커닝 의혹 "사실로 드러날 경우 해당 교사 징계"
  • 박기오기자 ko820@csnews.co.kr
  • 승인 2012.06.29 0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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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도 평가 집단 커닝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26일 전국 1만1천144개 초·중·고교에서 치러진 학업성취도평가에서 일부 학교 학생들이 집단 커닝 및 정답을 공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관계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일부 매체는 충북 모 여중에서 성취도 평가 문제를 일찍 푼 상위권 학생이 시험지에 답을 커다랗게 쓰고 나머지 학생들이 이 답을 그대로 OMR카드에 적는 방식으로 집단 커닝이 이뤄졌으나 감독 교사와 학교가 이를 묵인했다는 의혹을 28일 제기했다.

그러나 이에 충청북도 교육청 측은 “이러한 부정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한 사실 관계 파악 중에 있다”며 “교원들에게 부정행위에 대한 엄격한 지도를 교육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교육과학기술부는 부정행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해당 교육청 및 학교에 대한 감사를 착수, 해당 교사를 징계할 방침이다.

한편, 성취도 평가는 교육과정에서 규정하는 교과목표와 내용을 충실하게 학습하였는지 파악하기 위해 국가에서 시행하는 평가 시험으로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이에 학교 서열화, 사교육 등을 부추긴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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