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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수 은퇴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하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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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수 은퇴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하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6.2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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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여성 프로게이머로 유명한 서지수가 6월 29일 은퇴를 공식 선언해서 팬들에게 아쉬움을 주었다.

서지수는 은퇴 후를 위한 제2의 인생을 준비 중이다.

2000년대 중반 여성부 리그를 평정했던 서지수는 여성부 리그가 없어진 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남자부 경기에 도전해 새로운 길을 개척해왔다.

빼어난 외모는 물론 뛰어난 게임실력 덕분에 여제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서지수는 은퇴에 대해서 “스타크래프트 선수로 경기장에서 멋진 플레이를 펼치는 모습을 기대하셨을 텐데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 프로게이머이기에 받을 수 있었던 팬 여러분들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받은 사랑을 잊지 않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 프로게이머 서지수는 아니지만 그동안 e스포츠 선수로서 배운 의지와 열정을 안고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하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마음을 전했다.

STX 소울 김민기 감독은 서지수 은퇴에 대해서 “오랜 기간 함께 호홉을 맞췄던 창단멤버 서지수 선수가 은퇴하게 돼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서지수 선수의 결심을 존중하며 앞으로 사회생활을 잘 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싶다”란 의지를 밝혔다.

한편, 서지수의 은퇴식은 7월 17일 용산 프로리그 스퀘어에서 열리는 STX vs 제8게임단 프로리그 경기 때 진행될 예정이다. e스포츠계에서 은퇴를 선언한 서지수는 다음 달 2일 열리는 스타리그 예선에는 불참한다.
(사진 = 서지수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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