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회장 정몽구)은 3일 양재사옥 대강당에서 '해피 무브(Happy Move) 글로벌 청년봉사단' 9기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9기 봉사단 대학생 500명을 비롯해 강석훈 국회의원, 임형준 UN 세계식량계획(WFP) 한국사무소장 등 외빈, 한국 해비타트 정근모 이사장 등 5개 협력기관 대표 및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과 계열사 중역 등 그룹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청년봉사단 9기 선발에는 총 1만3천5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려 약 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현대차그룹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500명을 선발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해외봉사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대학생을 위한 특별가산점을 부여해 총 88명의 교통사고유자녀, 기초생활수급권자, 소년소녀가장을 선발했으며, 이들에게는 해외파견 준비에 필요한 국내 교통비 및 여권 발급비 등 제반 비용까지 추가로 지원한다.
현지 봉사는 오는 12일 중국 환경봉사단 60명을 시작으로 8월 중순까지 브라질, 인도, 베트남, 탄자니아에서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국가별로 평균 2주간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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