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사장 하성민)은 일산 클라우드데이터센터(CDC)에 국내 최초의 클라우드 전용 관제 센터인 'T클라우드비즈(T cloud biz) 통합 관제 센터'를 4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T클라우드비즈 통합관제센터는 SK텔레콤이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T클라우드비즈(T cloud biz)'의 운영을 365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 발생시 신속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축됐다.
CDC에는 약 300 여개의 클라우드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이 있으며 10여명의 SK텔레콤의 클라우드 전문가들이 클라우드 서버를 관리한다.
통합 관제실 전면에는 대형 모니터 15개가 설치돼 T클라우드비즈의 서비스 운영 현황은 물론 CDC 출입, 네트워크 및 시스템 장비, 전력 및 공조 등 기반 시설 현황까지 실시간으로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다.
장애가 발생하면 음성 경보음과 함께 통합 관제실 화면에 자동으로 포착된 이상 징후가 크게 확대된다. 에러 메세지와 로그도 동시에 화면에 나타나 담당자가 최대한 신속히 장애 요인을 분석하고 대처할 수 있다. 또 장애 발생 내용은 자동으로 시스템 및 사업 담당자들의 전화, 문자, 메신저 등에 전송된다.
SK텔레콤은 클라우드를 통해 저장되는 빅 데이터의 저장·처리·분석을 위한 기업용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연내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 기존 40명이었던 전담 직원을 연말까지 100여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배준동 사업총괄은 "클라우드와 빅 데이터는 SK텔레콤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핵심 원천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공격적으로 사업을 크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