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이 144명의 대학생들에게 내재 된 '정렬'을 찾으라고 격려했다.
강회장은 4일 동아제약이 주최하는 ‘박카스와 함께하는 제15회 대학생 국토대장정(행사위원장 강신호)’ 출정식에서 “정열이라는 것은 내가 무언가를 성취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만나는 장애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의미하며, 정열이 가득한 사람은 어떤 어려움에 직면하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수해 낼 수 있다“며 “올해 대장정은 자신 안에 내재 돼 있는 정열을 찾아내는 소중한 경험과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김원배 동아제약 사장과 함께 이 행사의 위원장을 맡고 있다.
올해로 15번째 열리는 이번 국토대장정에는 대학생 144명이 참여했으며 이날 오전 9시 전라남도 여수 예울마루 분수광장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최종 선발된 144명은 앞으로 20박 21일간 여수를 시작으로 순천, 정읍, 김제, 군산, 익산, 공주, 천안, 안성, 용인, 성남을 거쳐 오는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한얼 광장에 돌아올 예정이다.
‘내 몸 안의 정열을 찾아내자!’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장정의 거리는 총 580.6km다. 참가자들은 환경부 후원으로 태양열 충전 휴대용 LED손전등을 지급받아 행사기간 동안 음료 캔 등을 재활용하는 녹색 생활을 몸소 실천한다.
이날 출정식에는 행사위원장인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과 김원배 사장, 행사 자문위원인 김남조 시인, 김낙회 제일기획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젊은이들의 힘찬 도전을 격려했다.
국토대장정의 ‘원조’로 불리는 ‘박카스와 함께하는 대학생 국토대장정’ 행사는 1998년에 처음 선보인 후 올해로 15번째다.
매년 2만 여명의 젊은이들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벌려 144명이 선발되며, 지난 14년간 걸은 누적 코스 길이는 모두 8천877km에 달한다. 이는 한반도 전체(약1천100km)를 약 8회 종단할 수 있을 정도로 길다.(사진=연합뉴스 등)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