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오는 5일 프리미엄 에스테이트 V60의 2.0 디젤 모델을 출시한다.
V60에 새롭게 탑재된 2.0디젤은 볼보만의 직렬 5기통 터보 디젤 엔진으로 40.8kg.m 의 토크와 163마력의 힘을 낸다. 경쟁 프리미엄 모델 대비 높은 토크가 강점이다.
최대 토크가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1,500-2,750rpm에서 발휘돼 무리하게 가속하지 않아도 빠르게 치고 나가는 파워를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존 2.4디젤 대비 스트로크가 짧아져 연료 소비가 최소화 되며 엔진 소음과 진동도 크게 개선됐다. 2.0디젤의 복합연비는 14.0km/l, CO2 배출량은 141g/km이다.
프론트에서 리어 테일 램프로 이어지는 더블 웨이브의 숄더라인은 차체를 시각적으로 낮춰줘 자칫 딱딱해 보일 수 있는 에스테이트의 인상 대신 날렵한 쿠페의 인상을 풍긴다.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라인은 스포티하고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완성한다.
볼보의 아이덴티티인 시티세이프 등 안전 시스템도 장착됐다.
시속 30km 이하 주행 시 앞차와의 추돌이 예상되는데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작동하지 않으면 차가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한다.
가격은 5천260만원(VAT 포함)이다.
볼보는 V60 2.0디젤 출시를 맞아 7월 한 달 간 고객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V60 2.0 디젤 구입 시 자동차 취득세7%(368만2천원)를 지원하며 기존 보유차량의 판매 보상금 200만 원도 추가로 제공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김철호 대표는 "이번 V60 2.0디젤 출시를 통해 볼보자동차의 2.0디젤 라인업이 한층 강화됐다"며 "고객들의 볼보 2.0 디젤 모델에 대한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