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구하러 뛰어든 개'가 화제다.
최근 'A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미시건주에 마셀러스 타운십에 사는 패르시이아 드로쉬는 지난달 24일 마당에서 일을 하고 있었던 잠시 한눈을 판 사이 두 살배기 아들 스탠리가 뒷마당 수영장에 빠져 있었던 것을 발견했다.
당시 마당 청소를 하고 있던 드로쉬는 항상 따라다니던 아이가 주위에 없는 것을 뒤늦게 알아채곤 서둘러 주위를 살폈지만 우려하던 상황은 이미 벌어진 후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집에서 기르던 애완견 래브라도 리트리버종 베어(4)가 수영장으로 뛰어들어 아이를 구하고 있었던 것이다.
베어는 아이가 물속에서 가라앉지 않도록 자신의 등을 이용해 아이를 떠받치고 있었다.
드로시는 스탠리를 구출한 뒤 곧바로 구급차를 불렀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스탠리는 현재 건강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 구하러 뛰어든 개 베어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개 한 마리 키워야겠다", "이 맛에 개 키우지", "개는 정말 충성심이 뛰어나", "아이 구하러 뛰어든 개라니... 사람보다 낫네", "아, 개 하나는 정말 잘 키웠다", "어릴 적 동화에 등장하던 개 같다", "정말 큰일날 뻔 했네", "너무 다행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ABC 보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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