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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파리 발견 "개미의 몸 안에 알을 낳고 뇌까지 모두 먹어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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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파리 발견 "개미의 몸 안에 알을 낳고 뇌까지 모두 먹어치워"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7.0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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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파리가 발견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디스커버리뉴스 등 외신은 3일 몸길이가 0.4㎜에 불과한 파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초소형 파리는 일반적인 집파리의 15분의 1 크기이며, 심지어 초파리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작은 크기를 보이고 있어 육안으로는 관찰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초소형 파리는 개미의 몸 안에 알을 낳으며, 알에서 깨어난 유충은 개미의 몸과 체액을 빨아먹으며 성장한다.

점점 자라면서 개미의 머리로 올라가 뇌까지 모두 먹어치운 뒤 번데기 형태로 변해 다시 개미의 몸에 기생한다.

이에 미국 LA카운티 자연사박물관의 브라이언 브라운 박사는 “이 파리들은 아마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개미도 머리를 잘라 죽일 수 있을 것”이라며 “파리의 숙주가 되는 개미의 몸집이 작아지면서 파리의 크기도 매우 작게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초소형 파리가 발견된 원인을 설명했다.

한편, 초소형 파리 발견에 대한 연구결과는 미국곤충학회지(Annals of the Entomological Society of America)최신호에 실렸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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