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올림픽 무대에 선다.
남아공육상경기연맹은 4일(현지시간) 피스토리우스를 런던올림픽 육상 남자 1600m계주 팀 명단에 포함시킨다고 전했다.
앞서 올림픽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는 지난해 한국 대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첫 출전해 400m에서 준결승에 올랐고, 1600m 계주에서는 은메달 획득한 바 있다.
피스토리우스는 지난달 열린 아프리카육상선수권대회 400m 결승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A기록(45초 30)에는 0.22초 뒤졌었다.
이는 0.22초 차이로 기준 기록을 통과하지 못해 런던올림픽 출전이 좌절됐지만, 계주팀에 발탁돼 그의 간절했던 꿈인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한편, 2012 런던올림픽은 오는 27일(현지시각) 막을 올린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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