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이 복싱 대회에서 승리하며 전국체육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시영은 6일 서울시 송파구 오륜동 한국체대 오륜관에서 진행된 대회 48㎏급 준결승에서 홍다운(강동천호)을 상대로 판정승(20-0)으로 누르고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이시영은 4라운드에서 한 차례 스탠딩 다운까지 빼앗으며 경기를 주도해 나갔고 결국 홍다운에게 1점도 내주지 않은 채 완승을 거뒀다.
이에 이시영은 내일(7일) 조혜준(올림픽복싱)선수와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전에서 승리할 경우 서울시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할 수 있다.
앞서 이시영은 2010년 제7회 전국여자 신인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 48kg급 이하, 제10회 KBI 전국 생활체육 복싱대회 50kg급 이하, 2011년 제47회 서울 신인 아마추어 복싱전과 전국여자신인 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 48kg급에서 우승하는 등 수준급의 복싱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이시영은 2010년 여자 복싱선수를 주인공으로 하는 단막극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면서 복싱을 시작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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