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학교에서 사라지면이라는 제목의 '반전 만화'가 핫이슈다.
네가 학교에서 사라지면의 핵심은 공포와 코믹이 한꺼번에 공존한다.
지난 26일 웹툰 만화가 마사토끼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카툰 한편이 '네가 학교에서 사라지면'이라는 제목으로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과 블로그 등으로 퍼졌다.
첫 장면은 교실 유리창 청소 중인 여학생을 친구가 뒤에서 미는 듯한 모습이다. 말풍선에는 "네가 학교에서 사라지면 내가..."라는 대사가 덧붙여져 마치 만년 전교 2등이 전교 1등을 죽이려는 상황을 떠올리게 해 공포심을 자극한다.
하지만 다음 컷은 반전 그 자체다. 떨어지는 친구를 붙잡고 있는 것. 만화를 보면 "(네가 죽으면 내가)꼴등이야!"라는 말로 처리돼 있어 반전과 함께 웃음을 준다.
한편, '네가 학교에서 사라지면'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아, 대박이다", "마사토끼 역시 센스가", "웃기네", "네가 학교에서 사라지면 일등인 줄 알았는데 꼴찌네", "완전 웃기다", "꼴찌하기 싫어서 친구를 구했네", "어떻게 단 두 컷 안에 공포와 감동, 반전과 유머까지 담았을까", "너무 재밌게 봤다", "빵 터졌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 = 마사토끼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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