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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지난달 외환건전성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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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지난달 외환건전성 '양호'
  • 임민희 기자 bravo21@csnews.co.kr
  • 승인 2012.07.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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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총선 및 EU정상회의 합의 등 유럽 재정위기가 완화조짐을 보이면서 국내은행의 외화차입 여건이 전월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중 국내은행의 단기 및 중장기차입 차환율은 각각 86.7%, 77.0%로 모두 순상환을 기록했다.

이는 은행들이 필요한 자금을 중장기로 선조달해 외화유동성을 충분히 보유한데 따른 것으로 상반기 전체로는 순조달 기조를 유지(상반기 중장기 차환율 148.7%)했다.

또 국내은행의 외환건전성 비율(3개월 외화유동성)도 108.3%로 지도비율(85%)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6월말 현재 한국 국채(5년물)에 대한 CDS 프리미엄은 123bp로 전월말(142bp) 대비 19bp 하락했다. 단기차입 가산금리는 25.6bp로 차입만기 장기화 요인에 따라 전월보다 소폭 상승(8.5bp)했다.

중장기차입의 경우 1년물 가산금리가 93bp로 전월대비 비교적 큰 폭 하락(19bp)했다. 다만, 5년물의 경우 지난 5월 신용등급이 높은 국책은행 발행으로 가산금리 수준이 낮았으나 6월에는 시중은행의 대규모 글로벌본드 발행으로 지난달 대비 높게 형성됐다.

금감원은 향후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상존으로 외화유동성의 보수적 관리가 요구됨에 따라 스트레스테스트 실시, 만기도래 중장기차입금의 선제적 대응, 차입선 다변화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임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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