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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취객 "여객기 납치하겠다" 고함치다 철창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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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취객 "여객기 납치하겠다" 고함치다 철창행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7.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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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객기 납치 미수 사건으로 중국 내 테러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항공기 연착에 불만을 품고 기내에서 소란을 피운 취객이 당국에 체포됐다.

12일 무한만보(武漢晩報)에 따르면 11일 오후 8시께 베이징발 우한행 여객기에 탑승한 위안(袁)모 씨는 기상 악화로 운항이 예정보다 3시간가량 지연된 데 불만을 품고 술에 취한 채 기내에서 "여객기를 납치하겠다"고 고함을 질렀다.

이 말을 들은 기내 안전요원과 승무원들은 그를 엄격히 감시하는 한편 지상관제소에 신고했고, 오후 9시께 우한공항 착륙 직후 공항 경찰이 여객기에 올라 곧바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올해 47세의 상인인 위안 씨는 몸에 아무런 금지 물품을 갖고 있지 않았으며 단순히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운 것으로 드러났다.

공안 당국은 관련 법률을 적용해 위안 씨를 구속했으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해 처벌할 방침이다.

한편 중국 항공당국은 지난달 29일 신장자치구에서 여객기 납치 미수 사건이 발생한 이후 각 공항의 안전 점검 등급을 높여 보안 검색을 강화하는 등 테러 예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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