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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대중성 노린 광고 마케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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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대중성 노린 광고 마케팅 '눈길'
  • 김문수 기자 ejw0202@paran.com
  • 승인 2012.07.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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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드업계가 유명 연예인을 내세운 광고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수익 상승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카드사간 마케팅 경쟁도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인기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 등 대중적인 모델을 내세운 전략으로 광고 마케팅 효과를 누리고 있다.

하나SK카드의 '클럽SK카드'는 출시 두 달만에 30만장을 돌파, 일일 발급수가 1만장을 넘어섰다. 이는 드라마 '넝굴째 굴러온 당신'에서 열연 중인 배우 유준상이 판타스틱 댄스 광고를 통해 혜택을 어필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카드는 매달 통신료 1만5천원, 주유비 리터당 150원 할인은 물론, 학원·대형마트·패밀리 레스토랑에서도 최대 10% 할인을 제공한다.

하나금융지주의 계열사인 외환은행도 전속모델인 하지원을 내세운 특화상품 '2X카드'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2X카드'는 사용 기간에 따른 서비스 혜택 강화라는 콘셉트로 6개월간 연속해 사용하면 모든 할인 혜택이 2배 커지고 서비스 종류도 추가된다는 특징이 있다. 이 카드는 출시된지 한달만인 12일 기준으로 9만장이 접수, 7만7천500장이 발급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카드 역시 수영 선수 박태환을 모델로 평소 트렌디한 라이프를 즐기는 모습을 그리며 실용적인 카드 혜택을 전달하고 있다.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카드사들은 대중적인 스타들을 앞세워 할인 혜택을 전달하고 있는 셈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불황 탈출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며 "최근에는 포인트를 쌓는 혜택보다 할인 폭이 큰 카드를 출시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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