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발표한 글로벌 500대 기업 순위에서 작년보다 17계단 상승한 65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07년 사상 처음으로 98위에 들어 100위권 안에 들어온 뒤 불과 5년 만에 65위를 기록한 것이다.
SK는 지난해 1천3억9천4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10년 전 불과 5조원대에 불과하던 SK 제조업 수출은 SK㈜가 포춘 100위권에 진입한 2007년에 20조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45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기준 60% 이상이 수출인 SK는 올해 초 인수작업이 마무리 된 수출 주력의 SK하이닉스까지 포함할 경우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0%이상을 차지하게 된다.
SK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유가가 하락하고 있어 수출뿐 아니라 전체 성장 전략에 차질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올 연말까지의 수출은 지난해 대비 10조원 이상 늘어난 55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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