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18일 서울 그랜드 인턴콘티넨탈 호텔에서 사업설명회 갖고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게임은 다운로드, 설치 등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유무선 인터넷이 구축된 곳이면 PC는 물론 스마트폰, IPTV 등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게임전용 오픈마켓 'C-게임즈'(C-games)를 출시하고 이를 통해 게임을 구매하면 동일한 게임을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C-게임즈 출시에 맞춰 액션, 어드벤처, 전략, 롤플레잉, 캐주얼, 레이싱, 스포츠 등 30여종의 게임을 우선 제공하고 국내외 게임개발사들과 협력해 연내 100여종 이상의 최신 클라우드 게임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게임을 구매하기 전에 5분~30분의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용기간에 따라 100원~1만원의 이용료만 내면 게임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간제 옵션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 LTE 가입자는 U+앱마켓에서 LTE 전용 C-게임즈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다. PC 웹 형태의 C-게임즈는 LG유플러스 가입자뿐 아니라 경쟁사 가입자들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TV 고객을 위한 C-게임즈 앱도 빠른 시일내에 제공할 예정이다.
2014년까지 모든 통신사의 LTE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스마트 TV용 오픈 플랫폼에서 동작할 수 있는 앱과 클라이언트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방침이다.
전병욱 LG유플러스 전무는 "클라우드 게임은 LTE 시장의 혁신적인 변화를 다시 한번 견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날 클라우드 게임 사업설명회에서 클라우드 게임 GDK 보급 및 N스크린 기반의 게임 기획 지원을 위해 한국게임개발자협회와 '클라우드 게임 개발자 지원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