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갤럭시 S3 LTE 판매 '빛의 속도'…통신3사 성적은 '박빙'
상태바
갤럭시 S3 LTE 판매 '빛의 속도'…통신3사 성적은 '박빙'
  • 강병훈 기자 asterisking@naver.com
  • 승인 2012.07.19 0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등 국내 주요 이동통신사를 통한 삼성전자 갤럭시 S3 LTE 개통량이 출시 10일만에 30만대를 넘겼다.


30만대를 19일만에 돌파한 갤럭시 S나 50일만에 돌파한 갤럭시 노트 보다 훨씬 빠른 속도다. 현재 통신 3사의 LTE 가입자 가운데 절반가량이 갤럭시 S3 LTE를 선택한 셈이다.통신 3사가 최고 인기 모델인 갤럭시 S3을 앞세워 LTE 가입자 확보를 위한  뜨거운 각축전을 펼치고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S3 LTE는 출시후 10일만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한 가입자가 30만명을 넘었다.


갤럭시 노트가 50일, 갤럭시 S가 19일만에 30만대를 돌파한것에 비하면 매우 빠른 속도다.


이 같은 추세라면 이달 중 갤럭시S3 LTE 개통량은 60~70만대, 삼성전자가 이동통신사에 판매하는 규모는 100만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통량은 SK텔레콤이 약 11만대로 이통3사중 가장 많고 LG유플러스와 KT가 1만여 대 차이로 바짝 뒤를 쫓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9일 갤럭시 S3 출시 첫날에만 2만대 가까이 개통했다. 그 후 하루 평균 개통량 1만대를 유지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LG유플러스는 10만대 가까이 개통하며 LTE시장에서만큼은 SK텔레콤에 별로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LTE 전국망 구축이 가장 늦었던 KT도 갤럭시 S3를 통한 가입자 유치에선 성공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KT는 갤럭시 S3 LTE 출시 첫 날 1만대 정도를 개통하면서  더딘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하루 평균 1만대 안팎의 개통량을 이어가면서 10만대 가량의 가입자를 확보 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 3사는 그 어느 때보다 갤럭시 S3 LTE 개통량에 민감해 하는 분위기다.


하반기에 더욱 치열해질 LTE 가입자 확보경쟁의 전초전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갤럭시 S3 LTE 개통량이 통신 3사의 3분기 실적을 가르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통신업계는 연말까지 LTE가입자가 총 1천6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연말까지 가입자 700만명을 달성한다는 계획이고 LG유플러스 500만명, KT 430만명의 누적 가입자를 목표하고 있다.  상반기까지 통신3사의 LTE 가입자수는 SK텔레콤 380만명, LG유플러스 280만명 KT 140만명 수준이었다.

[마이경제뉴스팀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강병훈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