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19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포함돼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7호 태풍 카눈은 서귀포 남쪽 71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시속 34.3km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태풍 중심은 계속 북상하여 18일 밤 자정을 전후하여 전남 서해안 도서지방을 통과한 후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여 19일 아침에 태안반도를 거쳐, 오전에 강화도부근을 지나서 오후에는 원산만까지 이동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남부지방은 19일 새벽까지 중부지방은 같은날 새벽부터 오전 사이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벽 서울, 경기, 충청, 강원, 영서에도 태풍특보가 내려질 예정이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18일 오후 7시를 기해 산간을 제외한 제주도 전역과 제주도 전 해상, 남해 서부 먼바다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대치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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