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시 효과 숲 알고보니..
착시 효과 숲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화제인 가운데 이 숲의 비밀이 알려져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 사진은 스페인의 사진가 겸 건축학도인 팔린드로모 메자로스가 촬영한 사진으로 나무들이 착시 효과를 불러일으킬 정도로 선명한 갈색이 극명하다.
이 착시 효과 숲의 비밀을 알고 보면 끔찍하다.
이는 지난 2010년 10월 헝가리 서부 아이카 지역 독성폐기물 유출 사고로 숲과 마을이 온통 붉게 물든 사건이다.
이 사고는 인근 알루미늄 공장의 폐기물 저장고가 파열돼 대량의 중금속 찌꺼기가 흘러나와 숲과 마을을 휩쓸어 숲 뿐 아니라 인근지역 주민 122명이 피해를 입었다.
중금속의 부식성 강한 독성 물질로 인해 주민 9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한 2년이 지난 지금도 숲은 제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착시 효과 숲'의 비밀에 누리꾼들은 "끔찍하다", "사람이 만든 재해구나", "독성폐기물이 덮쳤다니 생각만해도 경악스럽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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