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3차 발사 확정

올해 10월로 예정된 나로호 3차 발사가 허가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9일 오후 3시 ‘제5차 국가우주위원회’를 열고,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 사전심의를 통과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나로호 3차 발사계획서에 대한 허가심사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나로호 발사 허가는 애초 1,2차를 계획했기 때문에 2차 발사까지만 허가를 받았지만, 이번 나로호 1,  2차 발사 실패 때문에 3차 발사 허가를 별도로 받은 것이다.
 
이에 발사 책임을 맡은 항공우주연구원은 “1, 2차 발사의 실패 원인 개선 조치를 모두 마무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단 부의 비행종단시스템, 즉 비상시 발사체를 폭파시키는 장치에 들어있던 화약이 불필요하게 터지지 않도록 제거했고, 페어링의 높은 전압은 낮은 전압으로 변경했다” 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10월 중 나로호를 발사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구체적인 발사 날짜는 러시아가 제작한 1단 부가 나로우주센터로 옮겨지는 다음 달 초에서 중순 사이 확정하기로 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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