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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구나! 올림픽 특수'…삼성-LG, 대형 TV 판매 '好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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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구나! 올림픽 특수'…삼성-LG, 대형 TV 판매 '好好'
  • 이근 기자 egg@csnews.co.kr
  • 승인 2012.07.23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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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인치대 대형 TV 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형 가전업체가 밀고 있는 고사양TV 판매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40인치 이상 43인치 이하의 크기를 가진 디지털TV 점유율(판매량 기준)은 6월 36.4%에서 7월 44.6%으로 치솟았다. 전 달 대비 8%포인트 가량 상승한 수치로, 올 들어 월간 기준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단가하락과 함께 인기를 누리고 있는 LED TV 역시 상승폭을 늘렸다. 올림픽을 앞두고 화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70% 중반 대에서 정체돼 있던 LED TV의 판매량 점유율은 이달 80%를 넘는 수치를 나타냈다.


3D TV의 판매량 점유율 또한 7월 10%포인트 이상의 고성장세를 보였다. 5월 30%까지 떨어졌던 3D TV의 판매량 점유율은 7월 현재 50%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올림픽을 앞두고 펼친 대기업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유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대형 TV, LED TV, 3D TV의 점유율이 높아진 데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매출호조가 한몫을 했다.


그동안 보급형 제품에 밀려 다소 주춤했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초 85% 수준까지 떨어졌던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온라인 TV 판매량 합계 점유율은 지난 6월부터 90% 수준을 회복한 상황이다. 



다나와 영상가전 담당 오성묵 CM은 “최근 올림픽 특수와 거실 내 TV교체 사이클이 맞물려 상대적으로 중-고가형 제품의 판매가 많아졌다”며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판매량이 늘어 점유율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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