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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5 신차 '뚝 뚝 덜커덩~ ' 알 수 없는 소음, 고쳐도 소용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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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5 신차 '뚝 뚝 덜커덩~ ' 알 수 없는 소음, 고쳐도 소용없네"
  • 조현숙 기자 chola@csnews.co.kr
  • 승인 2012.07.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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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5를 구입한 소비자가 알 수 없는 차체 소음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제조사 측이 수차례 진행한 소음 방지 처리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아 소비자만 수개월 째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24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이 모(여.46세)씨는 지난 3월 2천600만원 상당의 르노삼성 SM5를 구입한 이후 원인 모를 차체 소음으로 4개월째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구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주행 중 차체 앞쪽에서 '뚝~뚝', '덜커덩' 하는 소음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특히 과속 방지턱이나 불균형한 도로를 지나는 구간에는 플라스틱 부품이 부딪히는 듯한 소리가 너무 심해 운전이 불가능할 정도라는 게 이 씨의 설명.

일반적인 차체 소음이라기에는 정도가 심해 참다못한 이 씨는 서비스 센터를 찾았다.

서비스 센터에서는 '콘솔박스와 알루미늄 틀 사이에서 나는 소리로 추정된다'며 차체 내부 플라스틱 콘솔박스 전체를 교체하고 내부에 부직포를 덧대는 작업을 해줬다. 그러나 수리 후에도 증상은 개선되지 않았고 차량 출고 이후 한달에 한번 꼴로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지만 여전히 소음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

이 씨는 "3번이나 서비스센터를 찾아 수리를 받았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스트레스만 심해지고 있다"며 "새차 내부 콘솔을 교체하는 것이 억울해 신차교환을 요구했지만 정비소에서는 달리 방법이 없다는 반응이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센터콘솔 탈부착 및 소음관련 작업을 실시했지만 고객이 이에 만족하지 못해 센터콘솔 피니셔 부분 신품 교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짧게 답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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