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가입자 60억 넘겨
세계 인구의 4명 중 3명은 휴대전화를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보통신업계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라베이스는 20일 세계은행 산하 기구인 인포데브가 내놓은 ‘2012 개발을 위한 정보통신(IC4D 2012)’ 보고서를 인용해 “전 세계 모바일(휴대전화 등) 가입자 수가 2000년 10억명 수준에서 2011년 60억명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이 같은 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전세계 인구의 75% 수준으로 지난 10여 년 동안 6배 이상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세계 휴대전화 사용 인구 60억 명 가운데 개발도상국의 휴대전화 보유 비율은 77%로 선진국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의 저자인 세계은행 정책전문가인 팀 켈리는 “모바일 단말이 점차 저렴해지고 기능이 향상되는 한편, 네트워크는 약 18개월마다 두 배로 대역폭이 증가함에 따라 서비스 커버리지(적용 범위)가 외곽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모바일 혁명은 성장 곡선의 시작점에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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