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에서 실종된 초등학생이 숨진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남 통영 초등학생 실종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통영경찰서는 22일 오전 11시45분 쯤 인평동의 한 야산에서 초등학교 4학년 한모(10) 양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실종초등생은 도로에서 60m 떨어진 풀덤불 아래에 알몸 상태로 매장돼 있었다.
경찰은 사건의 용의자로 고물 수집을 하는 이웃 주민 김모(44)씨를 붙잡았으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김 씨는 "성폭행 하려는데 (한 양이) 반항을 해 목졸라 숨지게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경찰 발표에 따르면 검거된 김 씨는 성폭력 전과로 4년간 복역한 후 2009년 5월에 출소한 것으로 밝혔다.
한편, 한 양은 지난 16일 오전 7시30분쯤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섰다가 실종된 가운데 경찰은 19일부터 공개수사로 전환해 탐문 수사를 벌여왔다. (사진은 해당 내용과 관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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