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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가 딸들, 왜 상장사 지분 전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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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가 딸들, 왜 상장사 지분 전혀 없지?
  • 이근 기자 egg@csnews.co.kr
  • 승인 2012.07.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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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자녀 중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만이 상장사 주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자녀중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만이 상장사인 삼성전자 주식을 84만403주(지분율 0.57%)를 보유하고 있다.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은 삼성에버랜드, 삼성석유화학,  삼성SDS, 삼성자산운용 등 모두 비상장사 주식만  갖고 있다.


특히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자신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호텔신라 주식조차 단 1주도 보유하지 않고 있다.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도 제일모직 주식이 전혀 없다.

 

이로써 상장사(삼성전자)와 비상장사(삼성에버랜드, 삼성SDS, 삼성에스엔에스, 삼성자산운용, 가치네트)를 포함한 이재용 사장의 주식가치는 24일 종가기준 총2조3298억원에 달했다.

 

비상장사 주식가치는 작년 회계연도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현행 증여상속세법상 비상장 주식평가 방법에 따라 산출됐다.

 

이부진 사장은 삼성에버랜드 삼성석유화학 삼성SDS 삼성자산운용 등 4개 비상장사의 주식을 보유, 주식가치가 6천232억원이었다. 이서현 부사장은 삼성에버랜드 삼성SDS 삼성자산운용등 3개 비상장사의 지분을 보유, 4천470억원의 주식자산을 갖고 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오너들의 주식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며 "이 사장의 지분율이 워낙 작아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이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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