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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영업익 3천490억원..휴대전화사업 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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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영업익 3천490억원..휴대전화사업 적자 전환
  • 이근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7.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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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2조8천590억원, 영업이익 3천49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체 매출액은 TV와 가전의 성장으로 직전분기 대비 5.16% 증가했다. 작년 2분기 대비로는 10.6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보다 22.13%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20.55% 증가했다. LG전자는 "신제품 출시 확대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환율 영향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익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사업본부별로 살펴보면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는 영업이익이 2천16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21% 증가했다. 매출은 5조4천784억원이다.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2.3%포인트 개선된 3.9%를 기록했다.

선진시장 경기침체로 인한 글로벌 TV시장의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LG 평판TV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는 매출 2조3천212억원에 영업적자 567억원을 기록했다.

MC사업본부의 매출과 판매량은 피처폰 물량 감소로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휴대폰 부문은 '옵티머스 LTE II', 'L-Style'시리즈 등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환율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의 성장세를 유지해 수익구조를 지속 개선했다. LG휴대폰 판매량 중 스마트폰 비중은 전 분기(36%) 대비 8% 증가한 44%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LTE스마트폰은 전 분기 대비 44% 증가해 분기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다.

HA(Home Appliance)사업본부는 매출이 2조8천753억원, 영업이익은 1천653억원을 기록했다.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의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HA사업본부의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9%, 전년 대비 182% 증가했다.

AE(Air-Conditioning & Energy Solution)사업본부는 매출 1조4천749억원, 영업이익 701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성수기를 맞아 전 분기 대비 21% 증가했으나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LG전자는 시네마 3D 스마트 TV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3D TV 세계 1위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MC사업본부는 북미, 한국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LTE 스마트폰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LTE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HA사업본부는 상세계 최대 용량의 4도어 디오스 냉장고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을 통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AE사업본부는 계절적 비수기로 진입함에 따라 시스템에어컨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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