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기영이 결혼반대 이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는 박기영이 출연해 남편과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박기영은 "전 소속사와 소송 중일 때 남편을 처음 만났다"며 "남편은 새로 일을 맡게 된 변호사였다"고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해 밝혔다.
박기영은 "시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하셔서 4년 사귀는 동안 6번 정도 헤어졌다.
보수적이었던 시댁 분위기 상 가수라는 내 직업을 못마땅해 하셨던 것 같다"며 "잊으려고 하면 할수록 더 많이 생각났다. 당시 이별한 상태였는데 갑자기 남자친구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 반가운 마음에 나도 모르게 전화를 받아 ‘자기야’라고 외쳤다"고 밝혔다.
계속되는 만남과 헤어짐 속에 서로를 그리워하던 두 사람은 남편이 박기영의 집으로 찾아와 다시 교제를 하게 되었다고 했다.
박기영은 "1년의 이별도 우릴 갈라놓을 수는 없었다. 결국 남편의 부모님께서도 결혼을 허락했고 무사히 상견례를 마칠 수 있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박기영 결혼반대 이유를 알게 된 누리꾼들은 "박기영 결혼 반대 이유를 보니까 짠하다", "박기영 결혼 반대 이유는 다 부모의 걱정이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기영은 지난 2010년 5월 한 살 연상의 변호사와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 = SBS 강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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