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오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2개월간 천영록 작가의 '자연을 읽다'를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왕인전통종이공예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자연의 빛깔로 표현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이 스스로 읽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폐품으로 버려지는 신문지를 활용해 자연의 세계를 재현한 작품을 통해 작가의 또 다른 시각을 엿볼 수 있다.
천영록 작가는 대학에서 섬유디자인을 전공한 작가로, 한지와 천연염색 등 자연의 소재와 색감에 주목하면서 종이소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대한민국디자인문화대전, 한국공예대전, 대한민국한지대전, 전국한지공예대전의 초대작가 및 추천디자이너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청년작가이다.
왕인전통종이공예관 오석심 관장은 "방학을 맞아 전시장을 찾는 학생들과 일반 관람객들이 폐기되는 물건에서도 쓸모와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미래의 환경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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