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난 26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정순남 전라남도경제부지사, 신명수 보성군 부군수, (주)엠지엠이엔지와 굿피플(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95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투자 협약을 체결한 (주)엠지엠이엔지는 조성면 조성리 조성농공단지 내 1만6천93㎡ 부지에 100억원을 투자해 설치용금속탱크 및 저장용기 제조 공장을 2012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굿피플(주)는 조성면 신월리 일원 9천990㎡ 부지에 95억원을 투자해 콩, 밀 등을 이용한 곡물고기를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유치로 190여명의 고용 효과와 지역 인구 유입 등이 기대된다.
신명수 부군수는 "보성군에 투자한 기업들이 공장 건립 등 사업추진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라남도와 함께 신속한 인・허가 처리 등 행정적인 사항에 대해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명근 (주)엠지엠이엔지 대표이사는 "조성농공단지는 전라남도의 교통의 요충지로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보성군과 함께 발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에도 친환경목재를 생산하는 (주)보광아이엔디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올해 들어 10개 기업, 962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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