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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 "공공발주 감소 등 건설경기 부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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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 "공공발주 감소 등 건설경기 부진 지속"
  • 조현숙 기자 chola@csnews.co.kr
  • 승인 2012.11.11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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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경기 부진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1일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가 발표한 2011년 종합건설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종합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기성액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132조9천987억원, 계약액은 128조8천520억원으로 전년대비 3.8% 증가했다.

또한 건설업 디플레이터를 감안한 실질증가율은 1.3% 증가에 그쳤다. 공공발주 감소 및 토목공사 위축이 건설경기 회복을 발목 잡고 있어 건설경기의 본격 회복하려면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평가됐다.

국내건설공사기성액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건설계약액이 2008~2009년 2년 연속 큰폭으로 하락했었던 것에 기인해 전년대비 1.3% 감소함에 따라 지난 10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는 부진을 보였다.

발주기관별로는 정부·자자체·국영기업체 등 공공부문, 공종별로는 토목과 조경공사의 부진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건설공사계약액은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 증가와 부산, 세종시 등 지방의 주택경기 회복으로 주거용건축 및 사무용·공업용 건물 등 일부 비주거용 건축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3.8% 증가해 2010년 1.2% 증가에 이어 미약하나마 2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발주기관별로는 민간부문, 공종별로는 건축과 산업설비공사가 호조를 보인 반면 공공발주와 토목공종은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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