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생보사, 신용대출 늘고 연체율도 오르고...불경기 탓?
상태바
생보사, 신용대출 늘고 연체율도 오르고...불경기 탓?
  • 김문수기자 ejw0202@paran.com
  • 승인 2013.02.01 0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명보험사의 가계대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연체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생보사의 가계대출에 대한 리스크관리가 요구된다.


1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말 현재 보험사 신용대출채권 잔액(농협생명 제외)은 15조6천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조6천억원이나 늘었다.


은행보다 비교적 금리가 높지만  정부의 가계부채 억제 정책 등으로 풍선효과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별로는 교보생명의 신용대출이 4조6천억원으로 가장 많고 한화생명과 삼성생명이 각각 4조5천억원, 3조2천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신용대출을 취급하는 17개사 중 10개사의 잔액이 늘어났으며 한화생명이 2011년 10월보다 8천755억원 늘어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어 교보생명은 2011년 10월보다 3천839억원 늘었고 흥국생명도 1천814억원 증가했다.

부동산담보대출 규모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1조5천억원 늘어난 18조5천559억원을 기록했다. 18개사 중 12개사의 부동산담보대출이 증가했다.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교보생명으로 3천977억원 늘었으며 신한생명이 3천14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삼성생명, 한화생명도 2천억원 넘게 늘었다.

이런 가운데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연체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통계정보시스템 자료를 살펴보면 신용대출 연체율은 올해 3월말 0.98%에서 올해 9월 1%로 높아졌으며 지난 3월 말 0.62%였던 부동산담보대출금 또한 연체율이 6월말 0.75%), 9월말 0.84%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한화생명의 경우 신용대출 연체율(각사 기준)이 2011년 1.24%에서 지난해 1.62%로 0.38%포인트 증가했고 부동산담보대출은 연체율이 지난해 0.3%로 전년 동기대비 0.07%포인트 높아졌다.

삼성생명은 부동산담보대출 연체율이 0.57%에서 0.73%로 높아졌다.

생보업계의 신용대출 및 부동산담보대출 연체율은 다소 낮은 편이지만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리스크 관리가 요구된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연체율이 오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출 조건을 좀더 강화해 심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상품운용전략을 통해 우량자산 위주의 우수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매월 Risk 지표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며 "또한 연체관리 아웃소싱업체와 유기적 협력 강화를 통해 연체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문수 기자]



                         (출처=생명보험협회/ 기준:10월/ 단위:백만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