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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조현식 사장, 호실적 등에 업고 다각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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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조현식 사장, 호실적 등에 업고 다각화 박차
  • 유성용 기자 soom2yong@csnews.co.kr
  • 승인 2013.02.04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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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주회사 대표이사에 취임하며 '창업3세'시대를 활짝 연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조현식 사장(사진)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올해부터는 비(非) 타이어사업 확대를 통한 성장동력 마련 등의 중장기 과제를 추진하는 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매출 7조291억원,영업이익 9천129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11년에 비해 매출은 8.3% 늘고, 영업이익은 57.9% 증가했다.

지난해 9월 취임후 처음 받아든 성적표치고는 매우 고무적인 성과다.


일단 실적 부담을 덜어낸만큼 조 사장은 올해 한국타이어의 최대 현안인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타이어를 타이어종합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계열사 확대와 신사업 추진의  기반을 다지는 것이 조 사장이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를 위해 조 사장은 올해 한국타이어의 외형 성장을 기본으로 삼고 체질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올해 지난해보다 5% 가량 늘어난 매출 7조3천600억원의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자동차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동남아, 중남미 등 신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올해 준공되는 중국 제3공장, 인도네시아 신규 공장 가동을 궤도에 올려 현재 연 9천만본 수준인 생산능력을 연 1억본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전체 수익의 95% 이상이 타이어사업에서 발생하는 사업구조를 다각화해 비 타이어부문을 강화하는 데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조 사장은 이미 지난해부터 "적당한 매물이 있다면 인수합병을 적극 고려할 것"이란 뜻을 거듭 밝혀 왔었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인수합병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부채비율이 30%에 불과하고 자기자본비율이 76%에 이를 정도로 우량한 축전지 제조업체 아트라스BX와 E-비즈니스 및 시스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엠프론티어 등 알짜 계열사가 선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아트라스BX와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각각 1천200억원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실탄에는 여유가 있는 편이다. 여기에 한국타이어도 6천500억원 가량의 현금을 지니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가 현재 타이어 사업 극대화를 위한 신사업 개발 방향을 잡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하지만 외형 확장과 관련한 세부 추진 방향은 아직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뛰어난 실적을 내기는 했지만 취임후 3개월치 경영성과만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조 사장의 입장에서는 올해가 자신의 경영능력을 본격적으로 평가받는 첫 해가 되는 셈이다.


따라서 주력 사업의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신규 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지난 1985년 효성그룹에서 분리된 후 27년간 전문 경영인 체제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9월 창업3세가 전면에 나선 터라 조 사장의 어깨가 더욱 무겁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9월 지주사 역할의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와 타이어 사업을 맡는 신설법인 한국타이어로 인적분할되면서 조양래 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사장이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의 대표를, 차남인 조현범 사장이 자회사인 한국타이어의 마케팅본부장을 맡고 있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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