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넥서스’에 대한 판매금지 신청이 또 다시 기각됐다.
대법원 상고 절차가 남아 있지만 관례상 판금 기각 결정이 번복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는 것이 업계의 전망.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 전원재판부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애플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제기한 갤럭시 넥서스 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애플은 지난해 2월 갤럭시 넥서스가 자사 아이폰에 탑재된 음성인식 시리(Siri)의 통합 검색 특허, 밀어서 잠금 해제 특허 등 4건을 침해했다며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캘리포니아 주 새너제이 연방북부지방법원은 지난해 6월 애플의 판금 신청을 받아들였지만 항소법원은 같은 해 10월 '특허침해로 인한 피해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애플의 판금 신청을 기각했고 이번 재검토 요청에서 다시금 실패한 것.
기각 사유는 '애플의 통합검색 설계 특허가 소비자들이 삼성 스마트폰을 사는 결정적인 이유라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였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미국시장에 갤럭시 넥서스를 계속 판매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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