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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주거용 오피스텔, 부동산시장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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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주거용 오피스텔, 부동산시장 달군다
  • 이호정 기자 meniq37@csnews.co.kr
  • 승인 2013.02.05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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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택시장이 15개월째 하강국면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발길이 역세권 주거용 오피스텔에 집중되고 있다.

오는 4월부터 업무시설로 분류되던 주거용 오피스텔이 임대주택으로 등록이 가능해지고, 각종 세제혜택에 수익성이 과거보다 월등히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역세권 오피스텔이라 하더라도 해당 역사까지의 소요되는 시간이 최근 수익성을 가름하는 주요 잣대가 되고 있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주거용 오피스텔이 정부에서 발표한 각종 세제혜택에 힘입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초역세권에 입지한 주거용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문의가 대폭 늘어나고, 빠른 속도로 매물이 소진되고 있는 상태다.

이는 정부에서 1~2인 가구 증가로 늘어난 소형주택 수요를 오피스텔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각종 부양책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우선 세제혜택만 하더라도 지금까지는 업무용과 주거용 관계없이 오피스텔은 일괄적으로 취득세로 매매가의 4.6%를 적용해 투자 기피현상을 부추긴 바 있다.

하지만 4월부터는 주거용 오피스텔을 임대주택으로 등록할 경우 재산세와 취득세가 면적별로 감면 또는 면제된다. 아울러 종합부동산세가 전액 면제될 뿐만 아니라, 처분 시에도 양도세 중과 면제와 일반세율 적용이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2011년 발표한 ‘8·18 전․월세대책’과 ‘12.7부동산대책’도 오피스텔 분양시장을 달구는데 일조했다. 각 주택기금에서 오피스텔 건설자금 지원 확대와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세입자 전세자금을 지원 등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국토해양부가 지난 3일 발표한 ‘2012년 건축허가, 착공, 준공 통계’에서도 오피스텔만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오피스텔 건축허가 면적은 433만㎡로 전년(285만㎡)보다 50.7%, 착공 면적은 333만㎡로 전년(230만㎡) 대비 44.8% 증가했다. 또 준공 면적도 123만㎡로 14.8% 늘어났다. 

부동산업계에서는 “같은 역세권 오피스텔이라 하더라도 도보로 소요되는 몇 분 차이가 분양의 성패를 좌우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는 같은 역세권에 위치한 오피스텔이라 하더라도 거리에 따라 월 임대료가 많게는 수십만원 가까이 차이 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소재 역세권에 위치한 A와 B오피스텔이 그렇다.

A오피스텔(계약면적 106㎡ 기준)은 2004년 건립돼 현재 보증금 2천만원에 월 일대료를 145만원을 받고 있는 반면, 1년 늦게 건립된 B오피스텔(계약면적 104㎡ 기준)은 보증금은 같지만 월 임대료는 125만원에 형성돼 있다.

두 오피스텔 모두 정자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역세권에 위치해 있지만, A오피스텔은 불과 1분 거리에 위치한 반면, B오피스텔은 8분 거리에 위치해 임대료가 차이나는 것.

한 부동산전문가는 “오피스텔 투자 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역세권이라는 홍보문구에만 현혹되지 말고, 실제 지하철역과의 동선 및 도보거리를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분양에 돌입한 몇몇 단지가 최근 오피스텔 시장의 트렌드에 부합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분양중인 ‘청계 푸르지오 시티’와 경기 용인시 광교신도시에 분양 중인 ‘광교2차 푸리지오 시티’가 대표적이다.

청계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이 걸어서 3분, 지하철 2호선 신답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더블 역세권 지역이면서 내부순환도로와 동부간선도로에 근접해 수도권 일대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광교2차 푸르지오 시티는 단지에서 2분이면 도착 가능한 ‘광교역’이 강남에서 9정거장 거리에 불과해 강남까지 2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KCC건설이 선착순 호수지정계약을 실시하고 있는 ‘KCC 상암 스튜디오 380’과 계룡건설이 경기 성남 분당 정자동에 분양중인 ‘정자역 AK 와이즈 플레이스’도 각각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과 신분당선 정자역이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이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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