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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2년만에 커피시장 재도전…최종목표는 독자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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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2년만에 커피시장 재도전…최종목표는 독자 브랜드?
  • 김아름 기자 armijjang@csnews.co.kr
  • 승인 2013.02.05 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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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이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인 드롭탑과 손을 잡고 커피사업에 다시 도전장을 냈다.


2009년 커피시장에 뛰어들었다가 제휴계약 만료로 사업을 접은지 2년만이다. 

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드롭탑’과 제휴를 맺고 RTD(Ready To Drink:다른 과정 없이 생산 후 바로 마실 수 있는 음료)커피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탐앤탐스’와 제휴를 맺고 RTD제품들의 유통을 맡았던 광동제약이 신생 프랜차이즈와 함께 재도전에 나선 것이다. 연간 9천억원에 달하는 RTD커피 시장을 쉽사리 포기할 수 없다는 의도로 읽힌다.

관련 업계에서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행보였다는 반응이다. 광동제약이 비타500의 대성공 이후 제약사업에서 별 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반면, 식음료사업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식음료부문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이 부문에 공을 들이고 있는 터라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커피시장 진출은 불 보듯 뻔한 일이었다는 분석이다.

또 광동제약이 드롭탑과 제휴를 한 것도 우선은 유통을 맡되 장기적으로는 원두 관리나 블렌딩 노하우를 전수받아 독자적인 커피 브랜드를 출시하기 위한 준비과정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광동제약은 비타500 등에 사용되는 병까지 모두 자체생산할 정도로 식음료 부문의 생산라인이 탄탄해 향후 커피시장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보일 것이라는 평가다.


드롭탑은 전국에 70여 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며 오픈 준비중인 매장을 모두 포함해도 80여 개 수준으로 커피 프랜차이즈 중 14~15위권에 머무는 중소업체다. 과거 사업 파트너였던 탐앤탐스가 전국 300여 개의 매장을 가진 대형 프랜차이즈였던 것과 비교된다. 

드롭탑은 광동제약과의 제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고속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드롭탑 관계자는 "톱스타 전지현이 광고를 맡고 있으니만큼 적극적인 스타 마케팅을 통해 이른 시간에 자리를 잡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광동제약과의 제휴에 대해서는 “광동제약이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드롭탑이 품질관리를 하고 생산과 유통은 광동제약이 맡게 된다”며 “장기적으로는 품질 관리에 대한 노하우 전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광동제약과 드롭탑은 오는 3월 NB(New Bottle)제품 2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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