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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실적 놀랍네'...10대그룹 총 영업이익의 43%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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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실적 놀랍네'...10대그룹 총 영업이익의 43% 차지
  • 조현숙 기자 chola@csnews.co.kr
  • 승인 2013.02.06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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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0대 그룹 가운데 절반 이상이 지난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악화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그룹은 10대 그룹 전체 영업이익의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알찬 성장을 보였다.


6일 재벌 및 CEO, 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10대 그룹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을 조사한 결과 총 매출액은 918조5천373억원, 영업이익은 58조7천48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1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4% 증가한 수치다.



총액으로 보면 매출과 수익이 모두 증가했지만 개별 그룹으로 따질 경우 10대 그룹 가운데 절반이 전년도에 비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삼성과 현대차 그룹의 쏠림 실적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셈이다.



전체적으로 영업이익은 삼성 LG 현대차 한진등 4개 그룹만 증가세였고 나머지 6개그룹은 모두 뒷걸음질쳤다.


삼성그룹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81.5%로 압도적이었다.  LG(22.5%)와 현대자동차( 9.4%)도 증가세를 보였고 한진은 흑자 전환했다.


반면 포스코(-31.1%)와 롯데( -47.1%), SK(-47.4%), GS(-52.2%), 한화(-52.5%), 현대중공업(-55.5%)은 영업이익이 절반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도 삼성과 LG, 한진을 제외한 대부분의 그룹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의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12.5%로 10대 그룹 중 유일하게 두자릿수를 기록했으며 LG는 재작년 3.3%에서 작년 4%로, 한진은 재작년 -0.4%에서 작년 1.1%로 상승했다.


현대차는 9.1%로 제자리 걸음을 했고 나머지 그룹들의 영업이익률은 모두 하락했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 매출이 205조371억원, 영업이익이 25조6천821억원을 기록해 10대 그룹 전체 매출의 22.3%, 영업이익의 43.7%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삼성전기, 호텔신라 등 13개 상장 계열사를 거느린 삼성그룹은 10대그룹 중에서 전년 동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가장 큰폭으로 증가하며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더욱 높였다.


기아자동차, 현대위아, 현대글로비스 등 9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현대차는 삼성그룹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159조2천603억원, 영업이익 14조459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각 9.9%, 9.4% 증가했다. 10대 그룹 전체 매출의 17.3%. 영업이익의 24.6%에 해당하는 수치다.

반면 LG그룹과 SK그룹은 10대 그룹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보다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았다.

LG그룹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09조7천314억원을 기록해 10대 그룹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1.9%에 달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4조3천993억원을 기록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그룹 중 가장 많은 16개 계열사를 거느린 SK그룹 역시 영업이익 비중이 매출 비중보다 낮았다.

SK그룹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204조천310억원으로 외형면에서는 재계 1위인 삼성그룹에 맞먹는 규모를 보였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7조24억원으로 삼성그룹의 3분의 1에도 못 미쳤다.


7개 계열사를 보유한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65조1천475억원, 영업이익 3조1천80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3.4%, 31.1% 감소했다. 10대그룹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7.1%, 5.4%에 그쳤다.

8개 계열사를 보유한 롯데그룹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37조3천51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각 4.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조7천767억원을 기록해 47.1% 감소했다. 10대그룹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4.1%, 3%에 그쳤다.

GS그룹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57조29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각 6.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조4천673억원을 기록해 52.2% 감소했다. 10대그룹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6.2%, 2.5%에 그쳤다.

한화그룹, 현대중공업그룹, 한진그룹 역시 10대그룹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출 비중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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