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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 원 더 주면 살 수 있는 경기도 아파트,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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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 원 더 주면 살 수 있는 경기도 아파트, 어디?
  • 이호정 기자 meniq37@csnews.co.kr
  • 승인 2013.02.13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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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에 5천만 원만 더 주면 살 수 있는 수도권 아파트엔 어디가 있을까?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세가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집값과 전세금 차이가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경우는 그 격차가 5천만 원 미만으로 줄어들어, 매수를 노려볼 만한 수도권 아파트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본지가 부동산114와 함께 경기도권 아파트 중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5천만 원 미만인 단지를 조사한 결과, 그 수가 지난 8일 기준으로 3천300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차 기준인 2천 가구 이상 단지는 16군데에 불과했다.


대표적으로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소재 주공12단지는 평균 1억6천700만 원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는데, 전세가가 매매가의 72%선인 1억2천만 원에 이른다. 매매가와 전세가가 고작 4천700만 원 밖에 차이나지 않은 것. 

주공12단지 인근에 위치한 주공3단지 역시 매매가(1억3천만 원)와 전세가(8천750만 원) 차이가 4천250만 원에 불과하고, 수원시 영통동 황골주공1단지도 매매가(1억7천750만 원) 대비 전세가(1억3천500만 원)가 4천250만원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이 밖에도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소재 충무주공3단지와 율곡주공3단지 역시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각각 4천만 원, 4천750만원밖에 안된다.

이처럼 16개 단지의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평균 4천16만원인 가운데, 2000년대 초반 건립된 중견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들의 경우는 평균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풍림건설이 경기 시흥 월곶동과 안성 공도읍에 건립한 ‘월곶1차풍림아이원’과 ‘주은풍림’의 경우는 매매와 전세가 차이가 3천500만원과 2천700만원에 불과했다.

신대성 리웍스 대표는 “지역적 환경을 고려해야 하나 경기도권에서는 주공아파트의 강세가 강한 편”이라며 “주공아파트의 경우 저밀개발 및 대지지분이 넓어 재건축사업을 추진할 경우 민간아파트보다 수익성이 좋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16개 단지 중 93년 이전 건립된 아파트는 현재 재건축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있더라도 언제든 안전진단과 함께 정비구역 지정을 받을 수 있는 상태다. 경기도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를 통해 재건축 허용연한을 20년이 지난 아파트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동산 경기침체가 풀리고 연식이 오래된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재건축 사업이 추진될 경우 이들 단지의 경우 재건축 호재에 따른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윤상필 도시환경문제연구소 연구실장은 “단순히 가격만으로 매매 등에 대한 기준을 세우긴 힘들지만, 이들 지역의 경우 부동산 경기가 풀려 재건축사업을 추진할 경우 자기분담금을 낮출 수 있는 요소가 많다”며 “1년 또는 2년 사이에 수천만 원이나 전세가가 올라가는 현 상황을 감안하면 내집 마련도 고려해볼 만 하다”고 조심스럽게 조언했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이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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