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수출 물가는 지난해 12월보다 0.1%, 지난해 1월에 비해선 8.1% 하락했다.
수출 물가는 지난해 11월 전년동월대비 6.6% 하락한 데 이어 12월에는 7.2%, 올해 1월에는 8.1%로 낙폭이 커지는 추세다. 이는 6.7% 낙폭을 기록했던 지난 2010년 4월 이후 2년9개월만에 최고치로 전해졌다.
지난 1월 수입 물가도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10.6% 각각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 수입 물가 낙폭은 지난해 10월 6.4%에서 11월 7.9%, 12월 9%에 이어 올해 1월 10.6%로 커졌다. 이 역시 15.3% 낙폭을 기록했던 2009년 10월 이후 3년3개월 만의 최대치다.
이처럼 지난 1월 수입 물가가 많이 하락한 것은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환율 하락이 직격타로 작용했다.
두바이 유가는 지난해 12월 배럴당 평균 106.35달러에서 올 1월 107.93달러로 1.5% 상승했다. 반면 원-달러 평균환율은 지난해 12월 1천77원에서 올 1월 1천65.4원으로 1.1% 절상되면서 수출입 물가를 끌어내렸다.
수출입물가지수는 수출 및 수입 상품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수출입 상품의 가격변동이 국내물가에 미치는 영향과 수출입상품의 원가변동을 측정하는 데 이용된다. 한국은행은 매월 초 전월 가격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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