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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건설경기 7년 만에 최악… “올해도 회복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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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건설경기 7년 만에 최악… “올해도 회복 요원”
  • 이호정 기자 meniq37@csnews.co.kr
  • 승인 2013.02.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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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2005년 이후 7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특히 당초 추정치였던 110조 원에도 한참 밑도는 101조 원의 수주액을 기록, 국내 건설경기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12년 국내건설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수주액은 101조 5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99조3천840억 원을 기록했던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2011년(110조7천억 원) 대비 8.3% 가량 감소한 수치다.

발주 주체별로는 공공부문이 34조776억 원으로 2011년보다 7%가량 줄어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또 민간부문 수주액 역시 67조4천284억 원을 기록, 전년대비 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별로 살펴보면, 공공 토목공사(18조9000억 원)가 13.6% 감소했고, 민간 토목공사(16조8000억 원)와 건축공사(50조6000억 원) 역시 각각 0.9%와 1.4% 줄었다. 반면 공공 건축공사(15조2천억 원)는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혁신도시 건설 등으로 2.9% 증가했다.

공공 토목공사가 이처럼 쪼그라든 이유는 대형 국책사업의 부재와 SOC 발주물량의 부족에 따른 전반적 부진 때문이다. 아울러 민간공사도 경기불황에 따른 설비투자 위축 및 미분양 주택 등의 여파로 급락세를 거듭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에 따라 주요 자재 출하량 역시 대거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대표적으로 시멘트와 철근의 경우 지난해 12월 각각 316만4천 톤과 74만2천 톤이 출하돼, 2011년 동월(445만6천 톤, 82만4천 톤)보다 29%와 9.9% 감소했다.
 
또 2012년 12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2% 하락했고, 건설용 중간재 자재지수도 전년 동월대비 1.2% 하락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금년 건설경기도 SOC예산 감소 등으로 공공부문 수주회복을 기대하기 어렵고, 국내 거시경제 마저 위축조짐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가시적인 회복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이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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