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브랜드가 2013년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의 내구품질조사(VDS)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4일 한국토요타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31개 브랜드 중 렉서스가 71점으로 1위, 토요타 브랜드가 112점으로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업계 평균인 126점 보다 높은 수치다.

렉서스 RX가 프리미엄 SUV 부문에서 57점으로 불만 지수가 가장 낮은 차로 평가된 것을 비롯해 렉서스 ES350, 토요타 프리우스, 토요타 시에나 등 총 7개 모델이 각 세그먼트에서 1위에 올랐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이번 렉서스 토요타 자동차에 대한 평가결과는 특정 차종에 치우치지 않고, 소형에서 SUV에 이르기까지 브랜드의 전체 라인업에서 토요타자동차의 품질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 받는 계기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디파워의 내구품질조사는 구매 후 3년이 지난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 변속기, 주행, 조향 등의 202개 세부항목에 대해 자동차 100대 당 불만 건수를 점수화 한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09년 9월에서 2010년 2월 사이의 차량을 구매한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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