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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 CEO, 경영기획통과 엔지니어가 전체 60%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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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 CEO, 경영기획통과 엔지니어가 전체 60%차지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3.02.15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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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대 대기업그룹 중 삼성과 현대차, LG, 롯데, 포스코, 현대중공업그룹 등은 기술출신 임원을 주로 사장으로 승진시킨 반면 SK와 롯데, GS, 한진, 한화그룹 등은 경영기획분야 출신을 중용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재벌 및 CEO, 경영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박주근)가 최근 국내 10대그룹 93개 상장사 사장(직급기준) 189명의 주요업무 출신분야를 비교 분석한 결과 전체의 60%가 넘는 115명이 경영기획실 출신이었거나 기술분야 출신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경영기획출신이 전체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63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기술분야 출신의 52명이었다.

재무분야 출신도 37명으로 전체의 20%에 육박했으나 경영지원분야(10명), 영업분야(8명), 인사분야(8명) 등은 예상보다 낮았다.

마케팅(4명), 홍보(4명), 구매(1명) 등은 업무의 특성과 보유인력이 상대적으로 적은 탓인지 요직을 차지하는 비중도 그만큼 낮았다.

 

이같은 결과는 국내 10대그룹의 경영 중심이 종전의 재무, 인사통 위주에서 선진국형인 기획과 기술출신 위주로 급격히 바뀌어가고 있음을 보여주고있다.

 

재미있는 것은 그룹의 성격에따라 중용되는 인사의 업무분야가 크게 다르다는 것.

 

삼성그룹은 전체 49명의 사장급 중 17명이 기술분야 출신이어서 전문분야 임원을 중용하는 그룹의 이미지를 확실히했다.

 

삼성전자의 권오현부회장과 강호문부회장, 윤부근사장, 장원기사장, 신종균사장, 김재권사장, 우남성사장, 홍원표사장 등이 바로 그 주역들이다.

삼성은 그런 중에도 여전히 다른그룹에 비해 재무분야 출신을 중용하는 전통을 고수해 12명의 사장을 탄생시켰고 경영기획 출신은 6명으로 다른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았다.

 

현대차그룹은 기업의 성격에 맞게 기술출신 사장이 26명 중 9명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현대차의 신종운부회장과 양웅철부회장, 김해진사장과 기아차의 이형근부회장, 현대건설 정수현사장 현대모비스 전호석사장 등이 기술출신으로 분류되고있다. 현대차는 다음으로 경영기획출신이 5명, 재무출신이 3명이었다.

 

또 하나 현대차의 특성은 영업 출신이 전체 26명의 사장 중 3명을 차지, 10대그룹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는 것.

영업출신으로 사장직에 오른 인사는 10대그룹 189명중 8명에 그쳤는데 현대차와 삼성이 각 3명이었고 SK와 한화가 각 1명에 불과했다.

 

LG그룹은 기술출신 사장이 11명으로 42.3%를 차지,비율면에서는 삼성(34.7%)이나 현대차(34.6%)를 앞질렀다.

기술출신 사장으로는 LG화학의 김반석부회장과 (주)LG의 이희국사장, LG전자의 권희원, 김종식, 나환용, 안승권, 이영하사장 등이 대표격이었다.

 

LG그룹의 사장 중 재무출신이나 경영기획 출신은 7명과 6명으로 다른 그룹에 비해 비율이 낮았다.

 

포스코와 현대중공업은 철강과 조선기업 답게 기술출신 사장이 전체 사장급의 절반인 5명과 3명을 차지했다.

 

이에 반해 SK와 롯데, GS, 한진, 한화그룹은 경영기획 출신들이 사장직을 독점하다시피 했다.

 

SK그룹은 32명의 사장급 중 16명이, 롯데그룹은 14명 중 7명이 경영기획 출신이어서 절반을 차지했고 한진은 5명 중 4명이, 한화는 7명 중 5명이 경영기획출신이었다.GS역시 14명 중 9명이 경영기획출신이어서 절반을 훨씬 넘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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