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와 가맹점 간의 갈등으로 인해 18일부터 대형마트에서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무이자 할부에 대한 수수료 비용 부담을 두고 가맹점과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새해 들어 무이자 할부를 중단했지만 비난 여론에 밀려 서비스를 재개했지만 다시금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대형 가맹점의 무이자 할부를 중단키로 결정한 것.

이마트에서는 바로 18일부터 KB·BC·시티 등 3개 신용카드를 뺀 대부분의 카드로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없다. BC카드와 KB카드는 이달 28일까지, 시티카드는 다음달 31일까지만 무이자 할부를 실시한다.

홈플러스에서도 KB·BC·시티카드를 제외(28일까지 3개월 무이자 한시적 운영)한 모든 카드가 같은날 무이자 서비스를 종료한다.

한편 롯데마트에서는 BC·롯데카드를 제외(2월말까지)한 모든 신용카드의 무이자 할부가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