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은 16일(현지시간) BMW 차량의 일부 모델에서 배터리와 퓨즈 상자를 연결하는 케이블 결함으로 운행 중 갑작스런 시동 꺼짐 현상이 있었다고 밝혔다.
케이블 연결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모될 수 있는데 이 경우 배터리 전력이 퓨즈 박스로 이동하지 못해 시동이 꺼지게 된다고 NHTSA는 설명했다.
3월부터 딜러를 통해 차량 소유주에게 리콜 사실을 통지하고 배터리 케이블을 무료 교체하는 리콜을 결정한 BMW 측은 '배터리에서 퓨즈 상자로 전력이 이동할 때 연결 부분에서 생기는 문제'며 아직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07년부터 2011년 사이에 만든 3시리즈 세단, 왜건, 컨버터블과 쿠페,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생산된 1시리즈 쿠페와 컨버터블, 2009년부터 2011년의 Z4 스포츠카 모델이다.
한편 BMW와 토요타 등 자동차업체에서 비용절감을 위해 여러 모델에 공통 부품을 쓰면서 최근 몇년간 대규모 리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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