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의 합산비율이 보험영업손실 기준점인 100%를 넘어서는 등 경영 상황에 적신호가 켜졌다.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데다 운용자산이익률도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자료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의 2012 회계연도 3분기 합산비율은 108.27%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3%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합산비율은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더한 수치로, 보험영업의 수익성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합산비율이 100%를 넘으면 보험료보다 보험금과 사업비로 지출된 금액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영업손실이 발생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손해율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0.67%포인트 높아진 89.07%를, 사업비율은 전년보다 1.36%포인트 높아진 19.20%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롯데손보의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141억 원, 당기순손실은 120억 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 저성장·저금리의 영향으로 운용자산이익률도 부진한 모습이다. 지난해 3분기에는 5.10%에서 4.82%로 낮아졌다.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2011회계연도 3분기 7.33%에서 지난해 3분기 마이너스 6.49%로 추락했다. ROA(총자산순이익률)도 전년 동기대비 1.14%포인트 떨어진 마이너스 0.53%를 기록했다. 원수보험료 기준 시장점유율도 전년보다 0.02%포인트 낮아진 3.24%를 나타냈다.
반면 지난해말 현재 전체 보험상품의 사업비(2천513억 원)는 경과보험료(1조3천94억 원)의 19.20%를 차지하며 전년(17.84%)보다 1.36%포인트 높아졌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합산비율이 높아지는 등 수익성 지표가 전반적으로 악화된 것은 사실"이라며 "사업비는 온라인 자동차보험 매출이 확대에 따른 부대비용 증가 등으로 비중이 늘었다"고 해명했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문수 기자]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기준: 2012회계연도 3분기(2012년4월~12월)/(단위:백만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