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자료에 따르면,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삼성, 현대, 동부, LIG손보, 메리츠화재, 코리안리 등 6개 상장 손보사(3월 결산법인)의 최근 5년간(2007~2011) 배당성향을 분석한 결과 6조7천억 원의 순이익에서 배당금 1조6천억 원을 지급해 평균 24.96%의 배당성향을 기록했다.
배당금 총액은 삼성화재가 7천억 원으로 가장 많고, 현대해상(2천688억 원), 동부화재(2천563억 원), 메리츠화재(1천558억 원), 엘아이지(1천522억 원), 코리안리(937억 원)가 그 뒤를 이었다.
평균 배당성향은 메리츠화재가 4천억 원 순이익에서 1천500억 원을 배당해 35.55%를 기록했다. 메리츠화재는 매년 30%를 웃도는 높은 배당성향을 보이고 있다.
현대해상은 8천억 원의 순이익에서 2천억 원이 넘는 금액을 배당해 30.29%의 배당성향을 나타내며 뒤를 이었다. 이밖에 코리안리(28.55%), 삼성화재(25.19%), LIG손보(22.65%)도 20%를 웃도는 배당성향을 보였다. 반면 동부화재는 18.10%로 가장 낮은 배당성향을 나타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평균 배당성향이 매년 20%를 상회하는 가운데 2011회계연도 배당성향은 소폭 감소했다. 이는 보험사의 수익감소와 금융당국의 배당자제 권고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코리안리의 경우, 2010회계연도에는 현금배당성향이 30%를 웃돌았지만, 이듬해 배당성향은 절반 넘게 떨어졌다.
3월 결산법인인 보험사들은 오는 3월께 2012회계연도 배당을 결정할 예정이다. 최근 금융당국은 자본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보험업계에 배당자제를 요구하고 있는 모양새다. 대규모 배당을 할 경우 RBC비율(위험기준자기자본)이 하락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증권가에서는 일부 보험사들의 경우 RBC비율이 높아 전년 수준으로 배당성향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 등은 RBD비율이 높아 배당도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문수 기자]
(출처=금융감독원/기준:3월말 결산 법인 6개 상장 손보사, 2007회계연도~2011회계연도 4월~11월/단위:백만원, %)
(출처=동부증권/주요 상장 보험사 배당전망/단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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