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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손보사들, 올해도 고율배당 지속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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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손보사들, 올해도 고율배당 지속할까?
  • 김문수 기자 ejw0202@csnew.co.kr
  • 승인 2013.02.22 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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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상장 손해보험사들이 5년간 20%를 웃도는 높은 배당성향을 이어온 가운데, 메리츠화재 등 보험사들이 올해도 높은 배당성향을 이어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배당성향은 배당금 총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백분율로, 배당 성향이 높을수록 수익에 비해 배당금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자료에 따르면,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삼성, 현대, 동부, LIG손보, 메리츠화재, 코리안리 등 6개 상장 손보사(3월 결산법인)의 최근 5년간(2007~2011) 배당성향을 분석한 결과 6조7천억 원의 순이익에서 배당금 1조6천억 원을 지급해 평균 24.96%의 배당성향을 기록했다.

배당금 총액은 삼성화재가 7천억 원으로 가장 많고, 현대해상(2천688억 원), 동부화재(2천563억 원), 메리츠화재(1천558억 원), 엘아이지(1천522억 원), 코리안리(937억 원)가 그 뒤를 이었다.

평균 배당성향은 메리츠화재가 4천억 원 순이익에서 1천500억 원을 배당해 35.55%를 기록했다. 메리츠화재는 매년 30%를 웃도는 높은 배당성향을 보이고 있다.

현대해상은 8천억 원의 순이익에서 2천억 원이 넘는 금액을 배당해 30.29%의 배당성향을 나타내며 뒤를 이었다. 이밖에 코리안리(28.55%), 삼성화재(25.19%), LIG손보(22.65%)도 20%를 웃도는 배당성향을 보였다. 반면 동부화재는 18.10%로 가장 낮은 배당성향을 나타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평균 배당성향이 매년 20%를 상회하는 가운데 2011회계연도 배당성향은 소폭 감소했다. 이는 보험사의 수익감소와 금융당국의 배당자제 권고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코리안리의 경우, 2010회계연도에는 현금배당성향이 30%를 웃돌았지만, 이듬해 배당성향은 절반 넘게 떨어졌다. 

3월 결산법인인 보험사들은 오는 3월께 2012회계연도 배당을 결정할 예정이다. 최근 금융당국은 자본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보험업계에 배당자제를 요구하고 있는 모양새다. 대규모 배당을 할 경우 RBC비율(위험기준자기자본)이 하락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증권가에서는 일부 보험사들의 경우 RBC비율이 높아 전년 수준으로 배당성향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 등은 RBD비율이 높아 배당도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문수 기자]

(출처=금융감독원/기준:3월말 결산 법인 6개 상장 손보사, 2007회계연도~2011회계연도 4월~11월/단위:백만원, %)



 


(출처=동부증권/주요 상장 보험사 배당전망/단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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